https://www.youtube.com/watch?v=5NgXRLjbyyg
1994 섬진강 -말로
섬진강에서 만난 사람
강물인양 말이 없고 ..
온 종일 몸만 뒤척이다,
섬진강에서 만난 사람
강물되어 말을 잊고..
햇살 가득 흘러 가네.
나는 바람부는 언덕
흔들리는 나뭇잎처럼
멀리 떠나지도 못하고..
부끄러워 서성이다
얼굴 붉힌 노을 받으며
말없이 돌아서네.
섬진강, 섬진강에서 만난 사람
별빛처럼 고요하고..
밤 새워 홀로 속삭이다,
섬진강에서 만난 사람
별빛처럼 반짝이다
어둔 하늘 잦아 드네.
나는 이 어두운 강변
사연 하나 띄워 두고서
바랜 그 추억들 사이로..
밤 깊도록 서성이다
창백한 새벽 빛 받으며
말 없이 .. 말 없이..
돌아서네.
말 없이 돌아서네...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He ain't heavy, He's my brother -The Hollies (0) | 2024.10.30 |
---|---|
가시리 - 은희지 @귀향 (1) | 2024.10.18 |
Nocturne -Hikari Oe (0) | 2024.10.17 |
I Dreamed a Dream -Anne Hathaway (1) | 2024.10.16 |
짝사랑 -이하람 (3) | 2024.10.14 |